현지 경찰, 용의자 2명 체포…범행 동기는 아직 불명확
세계적 인기 관광지인 태국 남부 푸껫과 인근 지역에 폭발물 테러 시도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카오솟 등을 인용한 보도 따르면 태국 경찰은 최근 푸껫 인근 팡응아주에서 용의자인 29세와 27세 남성 2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폭발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푸껫 일대에 4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받고 수색에 나섰으며,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자치 4개를 찾아내 제거했다.
이들은 푸껫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폭발물을 집어넣은 오토바이 1대를 놔뒀고, 푸껫 서쪽 빠통 해변에 폭발물 2개, 푸껫 남단 쁘롬텝 곶에 1개를 각각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푸껫 인근 끄라비주의 해변 2곳에서 폭발물 의심 장치 2개를 찾아내 해제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태국 당국은 모든 관련 당국에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하며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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