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자백 영상이 있다?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29 00:00  수정 2025.06.29 00:00

ⓒSBS 방송 갈무리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자백 영상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꼬꼬무’ 말미에는 다음 달 3일 방송될 예고편이 소개됐다.


진행자들은 출연자들에게 “사이코패스 중에서도 가장 뻔뻔하고 악랄했던 강호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세상에 드러났을 때, 너무나 파렴치한 범죄일 수 있다”면서 강호순 사건 중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흉기 중앙에서 두 개의 유전자가 발견됐다”며 여죄 가능성을 제기했고, 장현성은 “두 명이 더(있는 거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예고편에는 강호순의 실제 진술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포승줄에 묶인 강호순은 “제가 숨긴 게 하나 있다.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SBS 방송 갈무리
강호순 사건 뭐길래?

1969년생인 강호순은 2005년 10월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장모와 네 번째 부인을 살해하며 살인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까지 경기도 수원을 비롯해 안산, 용인, 평택 등에서 8명을 추가로 살해해 최소 10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순은 주로 늦은 밤 귀가하던 여성들을 노려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2009년 1월 검거된 강호순은 결정적인 증거 앞에서 범행을 자백했고, 그해 4월 사형을 선고 받았다. 현재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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