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매산동 도시재생사업 완료…원도심 생동감 회복 기대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27 14:22  수정 2025.06.27 14:22

어울림센터·청년 인큐베이션센터·환경개선사업 등

매산동어울림센터 조감도ⓒ

경기도는 수원시 매산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30일 완료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쇠퇴로 활력을 잃은 수원시 매산동 일대에 지역 커뮤니티를 복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매산동은 수원시 성장축 중심에 있으며, 수원역과 버스환승센터가 자리한 교통, 경제, 상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수원역 서부역세권의 대규모 개발로 상권이 침체되고, 노후화된 건물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드러나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相商)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을 비전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특색 있는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중심시가지 기능 회복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주요 사업은 △매산동 어울림센터 조성 △청년 인큐베이션센터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모두다 어울림센터 조성 △골목문화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플랫폼 사업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 사업 △매산동 어울림거리 조성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다수 추진됐다.


지역 주민과 공공이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됐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 필요한 공간들이 마련됐다. 특히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북카페, 공유판매장,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 주민 공동이용 공간으로 재정비됐으며, 청년 인큐베이션센터에서는 청년창업가를 육성한다.


이번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공동공간 및 청년창업 교육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공간 조성, 대상지 내 역전시장, 매산시장, 테마거리의 보행환경 개선 등 공공기능이 강화되고 지역 상권 또한 활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매산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시너지를 이루며, 성과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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