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성매매 의혹…더보이즈 탈퇴
방탄소년단 전원 군백기 끝
검찰, NCT 출신 태일에 징역 7년 구형
고법, 뉴진스 가처분 이의신청 또 기각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황정음, 43억 횡령금 전액 변제…"사유재산 처분"
배우 황정음이 횡령 혐의에 얽힌 금액을 전부 변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황정음은 훈민정음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올해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 훈민정음 엔터테인먼트의 회사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그는 횡령액 중 42억원 가량을 가상화폐인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DB엔터 대표, 걸그룹 멤버와 불륜설…"당사자 최근 사임"
코미디언 김대희, 김준호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17일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한 걸그룹 멤버 B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코미디언 신기루의 소속사 대표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고법, 뉴진스 '독자 활동 금지' 유지…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고법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7일 서울고법 민사 25-2부(황병하 정종관 이균용 부장판사)는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3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NCT 탈퇴' 태일, 징역 7년 구형…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성폭행 혐의를 받는 NCT 전 멤버 태일에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과 공범인 이모씨, 홍모씨의 첫 공판을 연 뒤 변론을 종결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외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범행 이후 피해자를 보내는 과정에서도 일부러 범행 장소와 다른 곳으로 택시를 태워 보내자는 이야기까지 했다"며 "피해자가 외국인인 점을 이용해 법행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거나 경찰이 추적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이모씨와 홍모씨와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월 불구속기소됐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태일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학년, 성매매 의혹…더보이즈 탈퇴
가수 주학년이 5월 말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18일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학년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으나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하며 팀에서 강제로 탈퇴당했고, 소속사가 20억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속계약서상의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 주장이 지속될 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방탄소년단 군백기 마침표…외신도 주목
21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하며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필돌'이 됐습니다. 앞서 10일 RM과 뷔, 11일 지민과 정국이 전역했고 제이홉과 진은 지난해 제대했습니다.
이에 AP통신은 20일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멤버들은 올해 안에 그룹으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18일 "케이팝(K-POP) 슈퍼스타들이 드디어 돌아왔다"며 "팬들은 그들의 복귀와 재결합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