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6.19 15:33  수정 2025.06.19 15:33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상임회장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18일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부회장) 인선, 협의회의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지속가능관광 확산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협의회는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지속가능관광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의회를 창립한 박정현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포함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공동 대표 발의한 김재원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임택 상임회장과 함께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 황순헌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 사무관 등도 참석,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을 선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변경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협의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관광 정책 확대와 지역기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관광진흥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신임 자문위원으로 한국관광공사 김용재 자문위원을 위촉해, 지속가능관광정책의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임택 상임회장은 “지속가능관광이 세계적인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협의회 활동을 통해 생활인구와 생활관광을 확장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관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지속가능관광은 대전 발전의 중요한 키워드”라고 언급하며,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을 알게 하고, 관광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재원 국회의원은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산지와 바다를 최대한 활용하고, 관광을 국가 전략으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속가능관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분권 및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정기총회 후에는 대전 중구의 주요 방문지 탐방이 이어졌다. 탐방은 성심당 문화원을 시작으로 대흥동성당, AI아트 문화공간인 아누타 쇼케이스,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대전 중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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