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기업 다날이 개발...정책 수혜 가능성
페이코인(PCI)이 이재명 정부의 바우처 관련 사업 추진 기대감에 하루 만에 60%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캣켑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페이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6.35% 상승한 14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페이코인 상승세는 새 정부의 제로페이 바우처 사업 활성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 투입을 예고했다. 추경 투입 후 소상공인 지원정책, 지역화폐 발행 등이 예상되는 만큼 페이코인 발행사 다날은 물론, 다날이 개발한 페이코인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다날은 2019년 4월 페이코인을 발행한 바 있다. 페이코인은 한때 10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했지만, 운영사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이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로 국내 결제 기능은 현재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개발사인 다날이 바우처 사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옮겨왔을 수 있다.
한편 새 정부는 대선 당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또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 출신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최근 정책실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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