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성락·강유정 비례의원직, 손솔·최혁진 승계…95년생 최연소 의원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6.04 16:27  수정 2025.06.04 16:30

이재명 대통령·강훈식 비서실장은

지역구 의원직 사퇴…보궐선거 예정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위성락·강유정 의원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하면서, 두 사람의 의원직은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승계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공천했고, 이들 중 14명이 당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후보 순위 15번이었던 손 전 대변인과 16번이던 최 전 비서관이 이어받게 됐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 전 대변인은 30세(1995년생)로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된다.


인천 계양을이 지역구였던 이 대통령은 21대 대통령 당선에 따라 이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3선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도 대통령실 합류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한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국회법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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