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5명 사상(종합)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6.03 11:59  수정 2025.06.03 13:18

1명 사망·4명 부상…오전 11시경 완진

3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유리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당동 5층 규모 건물 2층에 있는 봉제공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4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에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같은 2층에 있던 60대 남성 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건물 5층에 있던 20대·30대 남성 2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도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 밖에 소방대원은 총 6명을 구조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5명과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10시 4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1시 2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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