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2종 첫 월배당 지급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02 09:21  수정 2025.06.02 09:21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연환산 분배율 26.28%

자본수익과 안정적 월배당 추구…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4월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이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이날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지급 예정인 1주당 분배금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이 230원,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이 150원으로 연환산 분배율은 각각 26.28%, 17.16%다.


두 상품 모두 글로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팔란티어에 투자하고,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자본수익과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하는 구조다. 팔란티어 주가가 단기 급등할 경우, 수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으나 자본수익과 고배당 추구가 가능하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100% 현물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팔란티어 주식의 103% OTM(월말 배당)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했을 때 옵션 프리미엄 수익률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보다 높다”고 말했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연 18% 내외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전략의 상품이다.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미국 장기국채에 기반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2% 내외의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한다.


두 ETF가 비중 있게 투자하는 팔란티어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통해 정부·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테러 및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고담(Gotham)부터 ▲공급망과 생산성 최적화를 지원하는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 자동 배포 및 운영이 가능한 아폴로(Apollo) ▲기업 맞춤형 AI 활용을 지원하는 AIP(AI Platform)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상품은 연금저축을 비롯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분배금의 주요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에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김 본부장은 “4월 중순 상장 당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았던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씨티그룹과의 AI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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