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대통령 선거일인 3일까지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특별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백호 사장은 전날 5호선 열차 내 화재 사건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1~8호선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4시간 현장 순찰과 함께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요 시설물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업 체계를 재정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신속 대응 시스템도 마련했다.
한편,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차량 1량이 일부 불에 탔고, 나머지 2량에서는 그을음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