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강인이 비록 결승전에 뛰지 못했으나 남다른 위치 선정으로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PSG는 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풋볼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결승서 5-0 대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1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8분 후 데지레 두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PSG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후반 18분 두에가 다시 포문을 연 PSG는 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을 보탰고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인터 밀란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 기대했던 교체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승리 확정 후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우승을 만끽했다.
특히 위치 선정이 기가 막혔다. 우승 메달을 받고 단상으로 향한 이강인은 앞줄에 위치했고 이후 주장 마르퀴뇨스가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고 오자 곧바로 옆에 선 뒤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주요 관계자 헹가래에서도 함께 들어올리는 등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시즌 막판 입지가 줄어든 이강인은 다음 시즌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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