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고발한 민주당에 ‘무고’ 맞고발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5.31 11:51  수정 2025.05.31 11:52

이재명 장남 발언 사실로 드러나

민주당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아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참석하여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인용한 여성 신체 관련 폭력적 표현을 두고 허위 사실 공표라며 고발한 개인 및 단체 등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개혁신당 공명선거본부는 더불어민주당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을 무고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헌휘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은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 당시 이재명 후보 장남 이모 씨에 대해 했던 발언들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허위 사실이라며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대선 후보 3차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 표현을 인용하면서, 해당 표현에 대해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쓴 댓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공표했다는 판단에서다.


사세행도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