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에 ‘미래’를 입히다… 이상봉과 청년들 뭉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개최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5.30 11:33  수정 2025.05.30 11:34

ⓒ코리아메모리얼페스타

작년 25만명이 참여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가 올해 2회차로 찾아온다.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은 K-컬처와 보훈문화를 결합해 MZ 세대가 감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보훈’의 방향을 제시하며, 음악과 패션이라는 대중문화의 언어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기억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보훈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열정 넘치는 청춘들의 참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다양한 곳에서 활약했던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보훈외교단’과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이 의기투합해 광복 80주년 특별 패션쇼를 개최하는 것. 독립운동사, 6·25전쟁,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보훈 역사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의상 59벌을 페스티벌 현장에서 이틀 동안 오후 3시와 7시,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 사이 선보이게 된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연출하는 본 패션쇼에서는 ‘헌신’, ‘평화’,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런웨이를 수놓을 예정. 각지에서 선발된 MZ세대 청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쇼는, 보훈정신이 예술로 승화되는 특별한 순간으로 시각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6월 6일~7일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약 2주간 나눠 개최된다.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이나 기념식을 넘어, 보훈을 현재와 미래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보훈문화 페스티벌로 작년 페스티벌 트렌드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다.


올해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에는 작년에 이어 가수 찬열, 넬, 크라잉넛은 물론 에일리와 정준일 등 화려한 라인업이 발표됐다. 푸드 페스티벌 역시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최현석 셰프와 이원일 셰프, 정지선 셰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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