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로 66억보 걸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30 10:40  수정 2025.05.30 10:46

환경 보호·임직원 건강 증진 위해 5년간 시즌9까지 실시

누적 걸음 수 추산시 이산화탄소 1115톤 배출 감축 효과

소나무 14.5만 그루 및 종이컵 1억개 이상 절약한 수준

모회사 상상인·증권 임직원, 계단 이용 ‘상상 마라톤’ 동참

상상인그룹 임직원들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하남 미사 경정공원에서 개최한 ‘2025 피크닉데이’에서 상상인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걷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환경 보호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5년 동안 ‘걷기 프로젝트’를 시즌9까지 진행한 결과, 총 걸음 수가 66억보에 달했다. 이는 111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로 1억개 이상의 종이컵을 절약한 셈이다.


30일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올해 3월 3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8주간 진행한 ‘걷기 프로젝트 시즌9’를 통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총 누적 걸음 수는 약 66억보를 달성했다.


건강 증진을 넘어 탄소 중립 실천과 환경 보호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누적 걸음 수로 산출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는 1115톤으로, 소나무 14만5078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지구 환경 개선이다.


일회용품 사용 절감 효과로 보면 종이컵 1억개 이상을 절약한 것과 같다. 두루마리 휴지로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면 약 400만개 아꼈고,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는 전구 3만3000개를 절약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과는 상상인그룹 임직원이 일상에서 실천한 작은 걸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2021년부터 5년 동안 66억보의 걸음 수를 달성한 것은 구성원들의 높은 환경보호 의식을 보여준다.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일상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목표로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건물 내 가까운 층 계단 활용 ▲근거리 도보 출퇴근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 속 걷기를 장려했다.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임직원은 이달 22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의 1층부터 49층까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상상 마라톤’에 동참했다.


상상인그룹은 걷기 프로젝트 시즌9을 맞아 지속적인 친환경 실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피크닉데이에는 약 120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공원 산책로를 따라 4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걷기 프로젝트 시즌9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얼마나 큰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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