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장남 '음란문언 전시' 벌금형…李 침묵에 국민들 실망·불신"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가 상습도박·음란문언 전시 혐의로 5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던 전력이 드러난데 대해 이 후보의 '침묵'을 문제삼고 나섰다.
김혜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28일 오후 논평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 씨가 상습도박과 음란문언 전시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며 "이 씨는 불법도박 관련 게시글을 100건 넘게 올렸을 뿐 아니라, 여성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수 차례 반복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 표현들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노골적인 성적 대상화이자, 깊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이라며 "여성인권을 증진하겠다고 공언해온 이재명 후보, 그러나 정작 그의 아들은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조롱을 일삼았고, 법적 처벌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혜지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여성 인권을 외치면서, 아들이 여성에 대한 저급한 성적 발언을 반복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러한 침묵은 여성 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깊은 실망과 불신을 안기고 있으며, 그가 내세운 여성인권의 진정성마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온 '여성인권'은 결국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느냐"라며 "'선택적 여성인권' '표팔이용 여성인권 찾기'는 이제 그만하라. 정작 여성 인권을 위해 나서야 할 때는 입을 다무는 이중적인 태도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네타냐후 "하마스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제거" 공식 확인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군 정보 당국이 무함마드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무함마드의 사망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공식 발표는 이날까지 미뤄왔다. 무함마드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주모자 중 한 명으로 전임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 위치한 유럽 공원을 공습해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고 사망자 시신 중에 무함마드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그가 사망했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수천 명이 모여있던 가자지구나 한 배급소 주변에서 탱크와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총격을 발사하는 등 대대적인 하마스 소탕 작전에 나섰다. 이스라엘군 측은 이에 대해 “경고 사격만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 “서비스센터 및 토지 매각 돌입”... 철수설 현실화?
한국GM이 직영 서비스센터 9곳과 유휴자산 및 토지를 순차적으로 매각한다.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로 미국향 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 철수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한국GM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의 9개 GM 직영 서비스 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 후에도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GM 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에 대해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25%의 자동차 관세 조치 이후 미국향 수출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국GM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미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GM은 이번 서비스센터 및 유휴 부지 매각 조치가 생산활동 및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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