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운전자, 신호위반 화물차에 '쾅'…60대 사망

20t 화물차 몰다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치어 숨지게 한 혐의

경찰, 신호 위반 화물차로 인해 사고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조사 중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신호를 위반한 20t 화물차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화물차를 몰다 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5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조촌교차로에서 20t 화물차를 몰다 오른쪽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 60대 운전자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교통신호를 위반한 화물차가 정상 신호를 받고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