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완화시 중국향 사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데일리안
에스엠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2대 주주인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던 에스엠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텐센트)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23%(4200원)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이브는 전일(27일) “보유 중인 에스엠 주식 9.38%(221만2237주)를 오는 30일 주당 11만원에 텐센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약 2433억원이다.
이에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완화시 중국향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에스엠이 중국향 사업 기회가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텐센트가 2대 주주가 되면서 향후 한한령이 완화될 경우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텐센트가 카카오뿐 아니라 에스엠에도 투자를 진행한 만큼 향후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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