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 대출·예금 금리 동반 하락…예대금리차는 8개월 만에 축소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5.27 12:00  수정 2025.05.27 12:00

저축성수신금리 2.71%…전월 比 0.13%p↓

대출금리 4.19%…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

예대금리차 1.48%…전월 대비 0.04%p 줄어

예금은행의 수신여신 금리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예금은행의 수신여신 금리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2.71%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2.71%로 전월 대비 0.12%p 하락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2.69%로 0.20%p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하락세다.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4.19로 전월 대비 0.17%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대출(4.14%) 0.18%p 떨어졌고, 가계대출(4.36%)은 0.15%p 낮아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1.48%로 전월보다 0.04%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에서 하락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저축은행(2.98%)과 상호금융(3.06%)은 동결했고, 신용협동조합(3.21%)과 새마을금고(3.22%)는 각각 0.08%p, 0.09%p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10.72%) 0.13%p, 신용협동조합(5.01%) 0.05%p, 상호금융(4.70%) 0.15%p 떨어졌다. 반면, 새마을금고(4.75%)는 0.1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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