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중앙과학관과 MOU…내달 22일까지 기획전시전

수산자원 생물다양성 확보 협력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해양수산 문화 확산과 수산과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지난 23일 국립중앙과학관과 해양·수산 문화 확산과 수산과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생물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산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전시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수산자원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전시 협력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두 기관은 수과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획전시 ‘魚(어)멍(부제: Among Fishes)’을 지난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고기 나이를 분석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이석 분석’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수산자원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의 이석 표본 제작 과정과 내수면 주요 양식 품종인 무지개송어의 초기 생활사 동영상, 민물고기 표본 전시 등을 선보인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자원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해양·수산 문화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