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 후 공동 홍보 추진
국내산업 활성화 필수적인 해외시장 진출 위해 국내 기업과 파트너쉽 강화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열린 '7F 유저그룹 컨퍼런스(7F Users Group Conference)'에 참가해 사용자 입장에서 국산 가스터빈 부품들의 운전경험과 기술성과를 전세계 사용자에게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7F 유저그룹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터빈 유저 컨퍼런스다. 이번 발표는 남부발전이 지난 1월 두산에너빌리티, 9개 중소기업과 함께 결성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Team Korea)' 활동의 일환이다. 국내기술의 우수성과 운영경험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남부발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7F 가스터빈의 전체 부품 국산화를 위해 수년간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중소협력사와 협력해 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실제 발전소에서의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기술의 우수성, 신뢰성 등을 공유했다.
미국시장은 전 세계 가스터빈 시장의 중심지로 이번 발표는 다수의 발전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향후 국내 발전산업수출 확대와 글로벌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어서 열린 밴더 페어(Vendor Fair)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자회사인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와 함께 미국 내 발전사를 대상으로 국내기술을 홍보하며 미국현지에서 국내 가스터빈 기술력에 대한 신뢰 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발전설비 시장 안착을 위한 핵심과제는 가스터빈 전체 부품에 대한 TrackRecord 확보와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라며 "앞으로도 두산에너빌리티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핵심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수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해외 발전사와 교류를 확대하고, 가스터빈 수출 공동체 Team Korea를 통한 국산 기술의 신뢰도 제고와 해외시장의 안정적 진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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