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복권기금사업 3년 연속 ‘우수’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5.26 10:10  수정 2025.05.26 10:11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보장원이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26일 보장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1년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해 인지·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에게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료, 가족관계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 약 16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 선정 시기를 조정해 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개입의 연속성을 높인 결과, 효과성이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다. 실제 개입 효과성은 지난해 42.2%에서 올해 52.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원은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상담·치료 외에도 아동과 원가족 간 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상담, 체험활동, 여행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동-가족 간 유대 회복이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3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은 현장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개인 맞춤형으로 더욱 정교하게 운영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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