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거북섬 논란' 가중…국힘 "대통령 자격 없어"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05.25 17:43  수정 2025.05.25 17:47

김문수 "이준석과 여러 각도서 만남 추진…우린 원래 한 뿌리"

이재명 "나도 가족도 부정부패 하지 않아"…국힘 "결국 자신까지 부정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센트럴 광장에서 열린 시흥시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거북섬 논란'…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자격 없어" vs 민주당 "허위사실 유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꺼낸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재차 거북섬이 '유령섬'으로 전락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 후보 발언을 향한 비판이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민주당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에 대한 고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서 "'유령섬'으로 전락한 거북섬 사업을 자랑한 이재명 후보는 입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은 보이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문수 "이준석과 여러 각도서 만남 추진…우린 원래 한뿌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전날인 오는 28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25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공산성에서 유세 직후 동행 취재 중인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각도에서 (이준석 후보와) 만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한다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라며 "계속적으로 원래 우리는 한뿌리였기 때문에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복 상장 의혹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추후 상장 계획 없다" 약속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향후 중복 상장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투자자에 이어 내부 임직원한테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분할 발표가 있었던 날 열린 임직원 내부 설명회에서 “중복 상장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을 위한 기업 분할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중복 상장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자 향후 상장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미국이 다른 나라 안보 책임지지 않을 것" 기존 입장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다른 나라들과의 이견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만약 미국이나 동맹들이 위협받거나 공격받으면 군은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우리 적들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다른 나라의 안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난 우리의 핵심 국가 이익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으며 나는 심지어 의견 차이가 매우 큰 국가들과도 화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선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나도 가족도 부정부패 하지 않아"…국민의힘 "李, 결국 자신까지 부정"


국민의힘은 기자간담회 도중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발언을 꺼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서 "이재명 후보는 부정부패에 갇힌 현실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정직하게 감당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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