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쓰레기 무단투기 차단’…이동식 감시카메라 대폭 증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23 09:45  수정 2025.05.23 09:45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수칙·예방접종 당부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 장비를 대폭 늘리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와 바닥 투사형 경고 장비인 ‘로고라이트’ 2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함이다. 시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기존 연간 2대 수준에서 올해 8대로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고정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43대와 함께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를 추가함으로써 총 83대의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이면도로, 주택 밀집 지역 등 상시 단속이 어려운 장소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이번 확충으로 단기 집중 단속 지역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길바닥에 ‘무단투기 금지’ 같은 경고 문구나 이미지를 빛으로 비추는 시각 장비로, 밤에 무단투기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경고 문구를 전달해 외국인 주민 대상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수칙·예방접종 당부


시흥시는 23일 최근 홍콩·중국·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기침 예절 실천, 손 씻기 생활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이는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주변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는 코로나 예방접종 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ㆍ입소자인 고위험군으로 2024~2025절기 기 접종자 및 미접종자 모두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전국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처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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