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디지털 치유정원' 공개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5.23 09:07  수정 2025.05.23 09:08

지난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서 디지털 치유정원 선보여

디지털 치유정원에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두나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나무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몰입형 힐링 공간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운영된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주제로 조성된 도심형 가상 정원이다.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방식의 고화질 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를 통해 실제 숲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동이 불편한 이들도 자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정원은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 쉬는 숲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관련,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진정한 회복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6월 30일까지 디지털 치유정원 현장에서 나만의 치유 씨앗, 대체불가토큰(NFT)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에 참여할 수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으로 조성된 기금은 이전 시즌처럼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1에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총 2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했으며, 시즌 2에는 진해보타닉뮤지엄에 무궁화 48종과 총 3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한 바 있다. 3호 보전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종료 후 디지털 치유정원이 운영됐던 자리에 마련되며 디지털 치유정원은 협력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정원문화원(담양)으로 이전된다.


두나무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및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룸스프레이와 증권플러스 캐릭터 '덕상이' 인형 등이 제공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하는 디지털 치유 정원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