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까지 도서 기증 참여자 모집, 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에서 접수
기증도서, 더북데이 알뜰 북마켓 통해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6월20일까지 독서문화 행사인 '제3회 더북데이'를 맞아 도서 기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더북데이'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드는 마포구민의 책 문화 축제로, 올해는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28일 개최된다.
'더북데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뜰북마켓'은 기증받은 도서를 권당 500~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책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도서 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구 내 16개 동 주민센터와 15개 구립도서관(구립도서관 4곳, 작은도서관 9곳, 어린이영어도서관 2곳)에서 기증 도서 접수를 한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소설, 에세이 등 나누고 싶은 책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훼손이나 오염이 심한 도서와 잡지, 수험서, 문제집, 전공서적 등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포구는 도서 기증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권 이상 도서를 기증하는 주민에게는 마포구립도서관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알뜰북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도서 판매 수익은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된 '더북데이'에서는 총1만1474권이판매되어 2033만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됐다.
그 밖에 '더북데이'행사와 도서 기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평생학습과(02-3153-5812)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작은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더북데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