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들 "아마 대선 출마할 수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5.22 03:47  수정 2025.05.22 06:19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오른쪽)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해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기자가 ‘향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가’라고 묻자 그는 “이런 질문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아마도, 모르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난 10년간 미국 재계를 장악해온 진보적 이념의 광기와 맞서 싸우기 위해 가장 앞에 서있었다”며 “아마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언젠가는 그런 일을 결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을 비교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나보고 제2의 헌터 바이든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아버지의 대통령 임기 전부터 나는 사업가였고 앞으로도 계속 사업가일 것이다. 헌터는 자신의 아버지가 취임하자 사업가가 돼 외국 기업에서 수상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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