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디지털 장비로 실제상황 가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20 17:47  수정 2025.05.20 17:47

지진으로 섬진강댐 누수 상황 설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20일 섬진강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0일 섬진강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이라는 댐 본연의 역할을 확인하고, 재난 상황 국민 안전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에는 영산강홍수통제소, 전북도청, 임실군을 비롯해 소방, 경찰 등 총 11개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시나리오는 지진 발생으로 섬진강댐에 구조 손상과 누수 등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했다. 6개 지자체 일부 구역에 주민 대피 조처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기 상황인지 후 신속한 상황 전파, 위기 수준 판단, 긴급 방류와 주민 대피 완료를 목표로 대응 지침 전 과정을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난안전통신망 기반으로 실시간 현장 연결을 유지했다. 무인기(드론)와 열화상 카메라, 수중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투입해 상황인지부터 시설물 복구까지 실전 대응력을 검증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등 국민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국가 기반 시설인 댐이 지진, 홍수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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