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강소기업 모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15 10:48  수정 2025.05.15 10:48

3년간 수출실적 300만 달러 이상 등

신청 자격 확인 후 6월 13일까지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6월 13일까지 비축물자 이용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이거나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실적이 연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이다.


강소기업은 특화선도기업과 전문기업(산업부), 강소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중기부), 일자리 으뜸기업(노동부), 고용 또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지자체) 등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1년간 생산제품 납품기업수 90개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해당 업종 평균 비율보다 1.5배 이상, 전체 고용인원 증가율 3% 이상인 기업도 가능하다.


혁신·수출기업과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업체별 주간 방출 한도 최대 3배 확대, 외상·대여 방출 때 이자율 우대 등 혜택이 있다.


4월 말 기준 혁신·수출기업은 17개 사, 강소기업은 19개 사가 지정됐다. 이들 기업 방출 실적은 혁신·수출기업 620t(53억원), 강소기업은 3389t(212억원)이다.


지정기업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달청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국내 물가안정 등을 위해 국내 산업 기초금속인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24만여t을 비축하고 있다.


노중현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공공비축을 통해 재난과 국가위기 등 비상시를 대비하는 한편, 비축 원자재를 활용한 물자 수급 및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국내 제조기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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