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비슈케크, 서로의 경험 공유하고 협력 폭 넓혀가길"
"양국 수도 공통 과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자" 당부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만나 두 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서울시의회가 15일 밝혔다.
최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라며 "서울과 비슈케크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비슈케크는 양국의 수도로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만남이 양 도시 간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교류를 키르기스스탄의 상징적 자연유산인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은 서울 방문 기간 동안 마포자원회수시설,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 등을 방문해 서울시의 우수 정책과 기술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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