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여성들 상대로 불법 촬영한 혐의…불구속 입건
휴대전화서 신원 미상 여성들 신체 부위 촬영된 사진 여러 장 발견
공항철도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지하철 안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마곡나루역에서 인천 방향으로 가던 공항철도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몰래 사진을 찍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며 "열차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사건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