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런던사무소 개소식 참석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12 10:57  수정 2025.05.12 10:58

글로벌 위상 제고·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 강화

금융기관 대상으로 홍보·네트워킹 활동 적극 전개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패널토의 참여

ⓒ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런던사무소 개소식 개최’와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에 현지사무소를 설치했다.


오는 15일 개최되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인덱스사업자 등 금융기관 및 현지 진출 유관기관·업계 관계자 50~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영국·유럽 지역에 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한다. 이로써 거래소는 글로벌 4대 권역인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에서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런던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정 이사장은 오는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행사에 참석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두바이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핀테크 혁신 ▲디지털 뱅킹 솔루션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인공지능(AI) ▲암호화폐 ▲디지털 금융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두바이거래소 대표이사(CEO) 하메드 알리와 1:1 미팅 등을 통해 중동 지역의 협력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3일 ‘기업공개(IPO) 시장의 향후 전망’이라는 패널 토의에 참여해 한국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 IPO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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