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격 회복 후 첫 인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박대출 의원을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내정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는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교체 작업 무산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한 후 시행한 첫 인선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후보로 선출된 직후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으나 장 의원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이 유임돼 총장직을 수행해왔다. 이 사무총장은 당 후보 교체과정의 책임을 지고 실무 작업을 끝난 뒤 물러나기로 했다.
한편, 10일 후보 교체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바꾸려는 후보 교체 작업은 무산됐다.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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