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내린 비 탓에 고척돔 경기 외 모든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6시30분 시작할 예정이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인천),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수원),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알렸다.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렸다. 굵은 빗줄기는 아니지만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그라운드 상태도 안 좋아져 경기 진행은 어렵게 됐다.
취소된 4경기는 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하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정비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다.
이날 예정된 5경기 중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KBO리그 단독 선두에 오른 한화는 키움을 상대로 1999년 이후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 선발은 고척스카이돔에서 강했던 엄상백( 1승 3패 평균자책점 5.06). 지난 시즌 포함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찍었다. 최하위 키움 선발은 하영민(4승 4패 평균자책점 5.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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