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골 3도움으로 마무리
배준호는 88분 활약, 양민혁은 명단 제외
시즌 최종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엄지성.(자료사진)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인 엄지성이 시즌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엄지성은 3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 홈 경기에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는 중앙으로 드리블을 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다.
마치 손흥민을 연상케 하는 감아차기 골로 엄지성은 리그 3호골을 달성했다.
지난달 5일 더비 카운티전 이후 한 달 만이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엄지성은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 3골 3도움(리그 3골 2도움, 리그컵 1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승점 61을 기록한 스완시시티는 최종 11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스토크시티 배준호. ⓒ 스토크시티 SNS
한편, 스토크시티 배준호는 더비카운티와의 리그 최종전에 선발로 나와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시티는 더비카운티와 0-0으로 비겨 18위(승점 51)로 시즌을 마쳤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은 선덜랜드와의 최종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에 입단한 뒤 주전 경쟁서 밀려나며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유럽 진출 첫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승점 56을 기록하며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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