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D램 가격 22.22% 급등... 낸드도 11.06% 올라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4.30 19:19  수정 2025.04.30 19:20

5개월 만에 상승세

美 관세 정책 영향인 것으로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돌입한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신제품.ⓒSK하이닉스

D램 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주요 PC 제조사들이 선주문에 나서면서 D램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4월 평균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보다 22.22% 급등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20.59%) 급락한 뒤 12월부터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왔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11.06% 오른 2.79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평균고정거래가격은 2.79달러로 전월에 비해 11.06%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관세와 인플레이션이 하반기 PC 수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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