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비주얼 멤버”…힛지스, ‘장카유설’ 잇는 비주얼 그룹될까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4.28 15:41  수정 2025.04.28 15:41

그룹 힛지스(HITGS)가 5세대 걸그룹 비주얼 왕좌를 노린다.


힛지스는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 H) 발매 기념 소케이스를 열고 “지금도 데뷔를 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다섯 명이 팀으로 만나 데뷔할 수 있어 기쁘다. 유일무이한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힛지스는 비비, 서진, 서희, 혜린, 이유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과거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재직하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의 매니지먼트를 거친 김강효 대표가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힛지스는 Hip, Innocent, Teenager, Girls, 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들은 “순수한 에너지 안에 힙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며 “새롭고 트렌디하면서도 저희만의 고유한 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데뷔 싱글 ‘띵스 위 러브 : 에이치’는 힛지스의 첫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와 수록곡 ‘네버 비 미’(Never Be Me) 두 곡이 담긴다. 특히 타이틀곡 ‘사워패치’는 10대인 멤버들의 특성을 살려,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설렘과 복잡함을 담아낸 사랑의 감정을, 친구와 수다를 떠는 듯한 솔직한 가사로 풀어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라이언 전은 “‘설렘’ ‘익사이팅’이라는 키워드를 먼저 생각하고 만든 곡”이라며 “저의 10대를 생각했고, 내가 10대였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표현을 많이 썼다. 기술적인 면보다 설레는 마음에 집중해 들으면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힛지스의 가장 큰 강점을 ‘비주얼’로 꼽았다. 특히 걸그룹 비주얼 라인업을 줄여 말하는 ‘장카유설’(장원영, 카리나, 유나, 설윤)을 잇는 그룹이 되겠단 각오도 내비쳤다. 멤버들은 “앞으로 비주얼로 1등을 하는 게 저희의 목표다. 계속해서 비주얼을 얼급할 생각”이라며 “멤버들 모두 매력이 또렷하다. ‘올 비주얼 멤버’”라며 “올해 제일 떠오르는 그룹이었으면 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활동의 목표로는 “10대에게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데뷔부터 큰 사랑을 받고 싶고, 또 많이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면서 “그래서 저희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고, 음악방송 1위, 신인상도 꼭 타고 싶다. 대체불가한 팀이 될 것”이라고 바랐다.


힛지스의 첫 싱글 ‘띵스 위 러브: 에이치’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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