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이것’ 마시면 변비 직방”...간호사가 추천한 방법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4.28 15:53  수정 2025.04.28 15:53

ⓒ사피리토 SNS 갈무리

한 간호사가 변비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추천한 음료가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는 소셜미디어(SNS)에 변비 해결에 효과적인 음료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피리토는 “환자가 화장실을 못 가서 퇴원이 어렵다고요? 프룬과 버터는 약보다도 훨씬 효과적”이라며 이 방법으로 10일 동안 배변에 실패한 사람도 성공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핫 버터드 프룬’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 음료는 버터에 프룬 주스를 섞으면 된다.


사피리토는 프룬 주스와 버터를 섞은 뒤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효과가 빨라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을 당부했다.


이 음료에 누리꾼들은 실제 효과를 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한 영양학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영양학자 메이 완은 “따뜻한 프룬 주스와 버터가 설사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은 개인적 경험에 불과하며, 두 재료의 조합이 더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없고 변비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도 아니다”라면서 “‘핫 버터드 프룬’을 만성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여기기보다는 일시적인 가정 요법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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