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달러 수출비중 84.5%…반도체·선박 등 중심으로 증가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4.14 12:00  수정 2025.04.14 12:00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지난해 미 달러화의 수출 결제 비중이 전년보다 1.4%p 상승해 8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선박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통화별 수출 비중은 미달러화가 84.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p 상승한 수준이다.


이어 ▲유로화 6.0% ▲원화 2.7% ▲엔화 2.0% ▲위안화 1.5% 순으로, 5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7%를 차지했다.


수입 비중은 ▲미달러화 80.3% ▲원화 6.3% ▲유로화 5.7% ▲엔화 3.7% ▲위안화 3.1% 순으로, 5개 통화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9.2%였다.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별 비중을 살펴보면 대EU‧일본 수출은 미달러화외에도 해당국 통화 결제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대EU는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전년대비 3.1%p 상승, 유로화 및 원화는 각각 2.0%p, 0.8%p 하락했다.


대일본은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전년대비 3.4%p 상승, 엔화 및 원화는 각각 3.2%p, 0.3%p 낮아졌다.


반면 대미국․중국․동남아․중남미․중동 수출은 미달러화 결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중국은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전년대비 1.1%p 상승, 위안화는 0.9%p 하락했고, 대중남미는 미달러화 결제비중이 전년대비 1.6%p 상승, 유로화 및원화는 각각 1.8%p,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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