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에 2-0 승리
새해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안세영. ⓒ 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의 전초전 격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가뿐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7위)를 2-0(21-6 21-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새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고,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특히 앞서 열린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치른 10경기에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3경기째 ‘무실 게임 행진’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8강서 마주한 미야자키 상대로는 두 게임 모두 한 자릿수 점수로 묶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한편,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직후 안세영은 11일부터 펼쳐지는 전영오픈에 출격한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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