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취약계층에 연간 100만원 농식품 바우처 지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2.17 14:26  수정 2025.02.17 14:27

4인가구 기준 월 10만원씩 10개월간 지원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식재료 구매 가능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3월부터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으로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지원된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10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대형마트, 편의점, 중소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육류, 신선알류, 잡곡류, 두부류를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17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 외에도 농식품 바우처 사업 누리집(www.foodvoucher.go.kr)또는 전화(ARS 1551-0857)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바우처 사용 방법 및 가맹점 안내 등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건강관리과(☎02-2199-8135)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먹거리 물가 상승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걱정 없이 신선하고 좋은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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