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 센서스 100년 기념··· 인구데이터 중요성 강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2.06 14:12  수정 2025.02.06 14:17

2025경제학 공동학술대회서 특별세션

인구변화, 센서스 경제적 가치 등 논의

이형일 통계청장이 6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계청

통계청은 6일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인구변화와 지역경제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통계청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재정학회, 국제경제학회, 금융학회 등 57개 학회와 관련 대학교수, 학생, 연구원, 정부기관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통계청 특별세션은 ▲센서스 100년, 인구주택총조사 이해와 미래 가치 ▲생활 인구 통계 산출 결과 및 시사점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제활동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센서스 100년, 인구주택총조사 이해와 미래 가치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에서는 센서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센서스 데이터의 중요성과 5년 주기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영국, 호주 등 센서스의 경제적 가치 측정 사례 소개를 통해 센서스 가치 측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두 번째 발표는 ‘생활 인구 통계 산출 결과 및 시사점’을 주제로 2023년부터 통계청이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인구 산정의 도입 배경 설명이 이뤄졌다. 아울러 공공 및 민간데이터의 가명 결합을 통한 생활인구 산출 과정, 생활인구의 지역 활력 증진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는 ‘이민과 경제: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제활동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변화 추이 및 경제활동 실태를파악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이민 정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특별세션을 통해 2025 인구주택총조사 100년을 홍보하고 통계청이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통계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를 공유·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센서스를 포함한 국가통계 및 통계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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