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 선정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12.09 15:25  수정 2024.12.09 15:25

2개사 인수제안서 제출

MG손해보험 사옥 전경. ⓒ MG손해보험

예금보험공사는 9일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MG손보 매각을 위해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개사로부터 MG인수제안서를 접수받은 바 있다.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다른 1개사는 자금조달계획 미비 등의 사유로 차순위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예보는 "수의계약 절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의계약 절차에 서류를 제출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되나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칙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약 3년간 3차례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지주회사, 은행, 보험사, 대형 PEF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나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금번 수의계약 절차에 참여한 2개사뿐이었다.


지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의됐던 IBK기업은행은 인수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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