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크' 환율 급등에…금감원, 은행 소집해 리스크 점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11.17 09:36  수정 2024.11.17 09:36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환율이 급등하자 금융당국이 은행 자금 담당 임원들을 불러 리스크를 점검하기로 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10곳의 외환·자금 담당 임원을 소집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외화 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부문 영향과 대응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원·달러 환율이 계속 높아지면 자금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일별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진행 중이다. 은행들 역시 미국 대선 이후 외화 조달 계획을 재점검 중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미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13일 장중 1410원을 넘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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