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백두산부대 ´백두 동계 월드컵´ 개최 , 전천후 강

입력 2009.01.02 15:02  수정

육군 백두산 부대는 2일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사단 전 장병의 화합단결과 체력 증진도모를 위해 백두 동계 월드컵을 개최했다

‘묵은 액운을 날려버리고, 기축년 새해의 새로운 희망을 쏘아올린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백두산 부대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약 2개월 대장정의 백두 동계 월드컵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현행 작전 수행’ 및 ‘격오지 부대’를 제외하고는 전 부대원이 모두 동참하는, 명실공히 군대스리가에 버금가는 축구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두 동계 월드컵은 예선은 리그전으로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이 되며, 모든 경기는 사단 및 양구 잔디구장에서 실시된다.

예선은 전. 후반 각 25분, 본선은 전. 후반 각 30분(연장전 없음, 무승부시 승부차기), 결승전은 전. 후반 각 45분(연장전 후 무승부 시 승부차기), 총 65개 팀이 참가하며 8개 리그의 각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서 격돌,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우승팀에게는 모형 월드컵과 중대 전원에게 포상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백두 동계 월드컵의 축구 심판으로 위촉된 박지형 중사는 “축구공 하나로, 지구촌을 달군 월드컵처럼 장병들이 인조 전용 잔디구장인 녹색 그라운드에서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는 뜨거운 동계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며 “이런 축구 페스티벌을 통해 희망찬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백두산부대는 ´강한 전사, 강한 군대´를 육성하면서 국토수호 임무 완수에 필수적인 체력 향상은 물론 장병 사기양양과 부대 단결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강원 김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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