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배터리 열폭주' 세종 드론교육업체 컨테이너에서 화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08.23 10:36  수정 2024.08.23 10:36

초기 진화 나섰던 업체 관계자, 다리에 2도 화상 입어

리튬배터리에서 난 불이 인근 배터리 등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

지난 22일 세종시 금남면의 한 드론교육원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영상 갈무리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시 한 드론교육업체에서도 불이 났다.


2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52분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드론교육업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2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초기 진화에 나섰던 교육업체 관계자 A(60대)씨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 컨테이너 1동 일부와 리튬 배터리 10여개, 드론 등이 불에 타 8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에 쌓여있었던 리튬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불이 났고, 인근 배터리와 드론 등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 38분쯤 충북 증평군 미암리의 한 드론 교육장에서도 교육장 관계자가 리튬 배터리를 옮기다 떨어뜨리자마자 불꽃이 튀며 불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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