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한·미·일’ 3개국 공략 ETF 3종 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13 09:17  수정 2024.08.13 09:17

‘PLUS’ ETF 브랜드명 변경 이후 첫 상품

배당 커버드콜부터 엔화·AI인프라 투자

수익 극대화 및 투자자 저변 확대 기대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한·미·일’ 3개국을 공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상장했다. 지난달 23일 ‘PLUS’로 ETF 브랜드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 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 ‘PLUS 글로벌AI인프라’등 3개 ETF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우선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PLUS 고배당주’에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더해 인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 상품이다. 배당수익과 주 2회(월 8회)의 콜옵션 매도로 얻는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수취해 매월 1.2%, 연 14.4%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미국 등 해외 배당·커버드콜 ETF 대비 배당금 수령 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국외와 달리 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기에 투자자들은 콜옵션을 매도해 수취한 프리미엄 수익을 배당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다음으로 ‘PLUS 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일본의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환노출형 ETF다. 약세 국면의 엔화에 투자해 절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일본 금리 상승 시 채권 이자 수익 확대까지 함께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채권형 ETF로 세제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없는 엔선물 ETF 혹은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계좌에서 가입이 불가능한 엔화예금 등에 비해 세제혜택이 있는 계좌를 통한 엔화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끝으로 ‘PLUS 글로벌AI인프라’는 국내 상장 ETF 중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 가속기를 제조하는 엔비디아에 25% 최대 비중으로 투자한다. 남은 75%에는 AI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서버&네트워크’, ‘전력인프라’, ‘냉각 시스템’ 등을 투자한다.


오픈 AI의 등장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반도체 중심의 AI 투자가 시작됐다면, 올해부터는 AI인프라로 AI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센터의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전력인프라,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을 아우를 수 있는 AI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인 이유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해 “장기간 성과가 검증된 ‘PLUS 고배당주’ 포트폴리오에 주간 단위 콜올션 매도로 안정성과 인컴 수익을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국내 박스권 시장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PLUS 일본엔화초단기국채(합성)’에 대해서는 “ETF 투자가 가능한 모든 계좌에서 엔화 강세에 투자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상품으로 투자자 저변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PLUS 글로벌AI인프라’과 관련해서는 “AI라는 큰 메가트렌드 속에서 가장 성장성이 돋보인 엔비디아와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기존 반도체 위주의 AI 투자 전략을 벗어나 새로운 AI 투자전략을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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