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너 잘못 걸렸어!"…부모 비방한 유튜브 채널 고소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7.17 09:11  수정 2024.07.17 09:13

개그맨 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국제변호사 겸 방송인

무속인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

"끝까지 갈 것" 강력한 법적 대응 예고

ⓒ서동주 인스타그램

국제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동주(41)가 부모를 비방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서씨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서동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 중이다. 해당 사실은 서동주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유튜버의 영상 캡처 화면과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찍은 고소장 사진을 함께 올리며 알려졌다. 서동주는 이와 함께 문제가되는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도 게재했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아침부터 영상보라고 연락이 계속 오길래 뭔가 했다"며 "잘 사는 사람더러 자살한다고 하고, 아픈 엄마 이야기를 함부러 하고, 돌아가신 고인을 악마라고 하고, 양심도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라며 "영검? 단 한개도 안 맞고 죄다 틀린 소리만 하면서 돈 벌겠다고 사람들한테 사기치는 범죄자와 뭐가 다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래 끝까지 가자. 너 잘못걸렸어"라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동주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러 고소를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당시 "나의 외적인 부분, 성형 얘기도 많고 비키니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한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고 싶고, 대대적으로 한바탕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동주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무속인들이 유명인의 점을 보는 콘텐츠를 주로 공개한다. 유명인의 과거와 미래를 내다본다면서 부모인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를 비방하자 딸인 서동주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동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