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화가' 다룬 '니키포르'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한국 독자들 찾는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6.20 11:26  수정 2024.06.20 11:26

"니키포르의 삶 통해 역경과 고난 극복할 수 있는 용기 주고파"

'니키포르'의 저자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20일 도서출판 북극곰은 '니키포르' 출간에 맞춰 책의 저자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작가가 방한한다고 밝혔다.


북극곰에 다르면 작가는 방한 기간 동안 다양한 도서관과 그림책방에서 전시와 북토크 및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키포르'는 폴란드의 길거리 화가, 니키포르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니키포르는 소박한 학생용 미술 재료로 버려진 종잇조각에다 하루 종일 산과 숲, 시골과 도시, 아름다운 건물들과 구불구불한 기차길, 해넘이, 흐린 날과 별이 가득한 밤을 그렸다. 그는 폴란드의 휴양 도시인 크리니차의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해 냈다.


북극곰은 "니키포르는 고흐보다 더 불행하고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화가"라고 소개하며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어머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이었으며, 니키포르 역시 말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의 예술은 가혹한 인생에서도 빛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작가는 방한을 앞두고 "한국 독자들에게 이 특별한 화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니키포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박한 도구만 있어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작가는 현재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매이션 영화 제작자, 펑크 그룹의 베이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로 활동하며 여러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폴란드 대사관에서 후원했으며 작가의 모든 북토크 행사에 이 책을 번역한 폴란드 아동문학 전문가인 이지원 교수가 통역을 담당한다.


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북극곰 이순영 대표는 "니키포르의 삶을 통해 꿈이 있다면 자신을 믿고 역경과 고난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작가는 29일 오후 2시 열리는 북토크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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