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는 이순신 장군, 2위는 세종대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조사한 결과 14%로 이순신 장군이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순신 장군은 2014년, 2019년 갤럽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2위는 세종대왕(10%), 3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7%), 4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4.5%) 순이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4.4%)과 김구 독립운동가(4.4%), 부모님(4.3%)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가 4.1%를 기록해 8위에 꼽혔다. 운동가(4.0%)는 9위를, 유관순 독립운동가(3.4%)는 10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1% 이상 응답한 존경하는 인물에는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2.9%), 신사임당(2.1%), 반기문 전 UN사무총장(1.6%), 문재인 전 대통령, 유일한 유한양행 설립자(이상 1.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0%) 등이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여성(9%)보다 남성(18%)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연령일수록 존경받았다. 유관순 독립운동가와 신사임당은 여성에게서 더 많은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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