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장 초반 2700선 탈환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4.30 09:42  수정 2024.04.30 09:42

코스닥도 상승 출발…환율 1375원 대로

삼전 호실적 전망에 투자심리↑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와 더불어 삼성전자 호실적 전망 등으로 장 초반 2700선을 탈환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포인트(0.79%) 오른 2708.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5.78포인트(0.22%) 오른 2693.2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2709.5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홀로 7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325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간밤 미국 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강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1포인트(0.32%) 오른 5116.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35%) 오른 1만5983.08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조91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2.82% 늘었다. 순이익은 328.98% 증가한 6조7547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3포인트(0.37%) 상승한 872.9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36포인트(0.27%) 오른 872.0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원, 673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1일 국내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 및 5월 FOMC 대기 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하락한 1375.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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